신용상태 악화와 보험계약 해지
2026-06-30 03:00
요약
신용상태 악화가 보험계약 해지에 미치는 영향 분석
비은행대출과 연체금액이 해지 위험 증가. 개인 간 재정취약성 구조적 차이 강조. 가입 단계 적합성 관리 필요
본문
저자: 송윤아(보험연구원) <요약> 본 연구는 한국신용정보원의 비식별 행정 데이터를 이용하여 신용상태 악화가 보험계약 해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152,362명이 보유한 733,779건의 보험계약을 최대 37개월간 월 단위로 추적한 약 2,260만 개의 계약-월 패널을 구축하고, 이산시간 보완로그로그 생존모형과 Mundlak(1978) 상관확률효과를 결합하여 신용변수의 개인 내·간 효과를 분리 추정하였다. 비은행대출과 연체금액은 해지 위험을 유의하게 높였으며, 특히 개인 간 효과가 개인 내 효과를 크게 상회하였다. 이는 신용상태의 영향이 개인 내 일시적 변동보다 개인 간 재정취약성의 구조적 차이에서 더 강하게 나타남을 의미하며, 사후적 유동성 지원과 더불어 가입 단계의 적합성 관리와 납입여력에 부합하는 상품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질성 분석에서는 해지의 기회비용이 높은 60세 이상에서 연체금액의 해지 촉진 효과가 소멸하고, 신용상태 악화에 따른 해지 반응이 비대면 채널에서 가장 약하게 나타났으며, 저축성보험은 차입 경로와 무관하게 대출 증가에 반응하였다.